이번 스타리그에서도 재경기의 가능성은 남아있다. 와일드카드전을 통해 16강에 오른 김택용이 속한 A조와 로열로드 후보 신상문과 조일장이 속한 B조에서 재경기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두 선수의 입장은 천양지차다. 김택용은 최종전에서 마음 편하게 박명수를 상대할 수 있지만 정명훈은 승리해야만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 것.
김택용은 이미 8강 진출을 확정지은 뒤 박명수와 대결을 하기 때문에 이기거나 지는 것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다만 김택용이 패할 경우 나머지 3명인 박명수, 송병구, 박성준이 1승2패 동률을 이뤄 조 2위를 놓고 결전을 치른다.
김택용과 달리 정명훈은 자신 역시 재경기에 휘말릴 수 있어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상황. 정명훈은 현재 2승으로 조 1위에 올라 있지만 지난 18일 신상문이 서기수를 꺾고 2승1패가 되며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20일 조일장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해야만 재경기를 피할 수 있고 만약 패한다면 2승1패 3자 동률로 재경기가 치러진다.
재경기가 발생할 경우 오는 27일 용산 상설 경기장에서 다시 한 번 경기를 치러야 한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재경기 발생의 경우의 수
▶A조
김택용 승리시 : 김택용 조 1위, 박명수, 박성준, 송병구 재경기
박명수 승리시 : 박명수 조 1위, 김택용 조 2위 8강 진출
▶B조
정명훈 승리시 : 정명훈 조 1위, 신상문 조 2위 8강 진출
조일장 승리시 : 정명훈, 신상문, 조일장 재경기, 서기수 탈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