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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석과 이제동 사이에 낀 이윤열

위메이드 폭스 이윤열이 공군 박정석의 러시와 화승 이제동의 추격에 불안해 하고 있다.

이윤열은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시즌이 들어오기 전까지 90승 고지를 가장 먼저 차지하면서 프로리그 통산 10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를 선수로 꼽혔다. 그러나 위너스 리그가 열리고 나자 공동 1위였던 박정석이 좋은 성적을 내고 하위권에 처져 있던 이제동이 치고 올라오면서 좌불안석에 처했다.
이윤열은 위너스 리그 들어와서 2승3패를 기록했다. 2월1일 삼성전자 박동수, 2월10일 CJ 한상봉에게 승리했지만 2월1일 송병구, 7일 김창희, 10일 김정우에게 패하면서 5할 승률을 거두지 못한 상태다.

이윤열이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는 동안 박정석은 8승7패, 이제동은 13승3패를 기록하면서 격차가 벌어지고 좁혀졌다. 박정석은 공군에 입대한 이후 개인전에 적응하지 못하는 듯했지만 위너스 리그 들어 매 경기 2승씩 올려주는 꾸준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고 이제동은 2월11일 공군 에이스, 2월17일 온게임넷 스파키즈와의 경기에서 두 번의 올킬을 기록하며 승수를 쌓고 있다.

23일 이윤열은 화승 오즈와의 경기에서 출전할 공산이 크다. 이윤열은 최근 MSL에서 KTF 박재영을 2대1로 꺾으며 8강에 진출했고 시드를 배정받으면서 다음 대회에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프로리그에도 올인할 수 있다는 의미다. 만약 이윤열이 화승과의 경기에서 2승 이상을 따내면서 박정석과의 격차를 좁히고 이제동과의 거리를 넓힌다면 프로리그 통산 첫 100승을 달성하기 위한 경쟁은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이다.
김양중 감독은 “이윤열이 MSL이라는 부담감을 덜었기 때문에 프로리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출전 여부에 대해 공개할 수는 없지만 이윤열이 프로리그 통산 100승에 대한 욕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rots.com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5주 3일차@온게임넷
▶화승-위메이드
1세트 구성훈(테) <데스티네이션> 손영훈(프)
2세트 <메두사>
3세트 <신청풍명월>
4세트 <러시아워3>
5세트 <콜로세움2>
6세트 <신추풍령>
7세트 <안드로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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