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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다승왕 대결 볼만

화승 이제동과 KTF 이영호가 프로리그 다승왕을 놓고 불똥 튀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영호와 이제동은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8~09시즌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다승 1위 자리를 놓고 열띤 접전을 벌이고 있다. 위너스리그 중반까지 이영호가 다승 1위를 단독 질주했지만 이제동이 올킬 2번을 성공하며 8승을 쓸어 담아 이영호를 추격했다.
위너스리그 4주차 경기가 모두 끝난 뒤 이제동과 이영호는 프로리그 33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위너스리그 다승 순위에서도 나란히 13승을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오른 이제동과 이영호는 다승왕 차지를 위한 본격적인 싸움에 돌입했다.

5주차에서 이영호가 선수를 쳤다. 이영호는 지난 21일 KTF전 경기에서 중견으로 나가 이재호를 제압하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승을 추가한 이영호는 이제동을 제치고 위너스 리그 14승, 08~09 시즌 34승으로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이영호가 단독 1위로 치고 올라간 가운데 23일 이제동의 추격전이 시작된다. 2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열리는 위메이드 폭스와의 경기에서 이제동은 위메이드 에이스 박성균을 꺾을 카드로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제동이 2승 이상 보탠다면 단독 1위는 다시 이제동의 차지가 된다.
이영호와 이제동은 다승왕 타이틀을 절대 넘겨주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영호는 “개인리그에서 모두 탈락했기 때문에 프로리그 타이틀만큼은 다른 선수에게 절대 넘겨줄 수 없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다승왕뿐 아니라 프로리그 통산 다승왕에도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제동 역시 “프로리그 ‘최초’라고 붙는 기록은 모두 내 이름으로 채우고 싶다. 개인리그도 포기하지 않겠지만 팀 우승과 프로리그 타이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프로리그 통산 다승 1위와 11승 차이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100승 고지도 박정석, 이윤열 선배보다 먼저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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