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묵은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시즌 KTF 매직엔스와의 경기에서 저그 김재춘과 테란 이영호, 김영진을 제압한 데 이어 대장인 박찬수마저 꺾으면서 올킬을 달성했다. 임진묵의 승리로 웅진 스타즈는 위너스 리그 첫 올킬의 기쁨을 맛봤고, 5승3패가 되면서 4위로 뛰어 올랐다.
웅진의 테란 라인이 부족하자 갖가지 추측도 난무했다. 테란 카드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화승 오즈나 SK텔레콤 T1으로부터 테란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부터 구체적인 선수의 이름까지 거론되며 스타크래프트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이에 이재균 감독은 애간장을 태웠다고 실제로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나 임진묵의 올킬로 웅진 스타즈 코칭 스태프는 한 숨 돌릴 기회를 얻었다. 임진묵이 KTF의 막강 화력을 상대로 차분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이는 웅진의 다른 테란 선수들에게도 자극제가 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웅진 이재균 감독은 “테란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위의 압박에 상당히 시달렸지만 우리 선수들을 믿고 기용한 것이 좋은 효과를 낸 것 같다”며 “앞으로 임진묵을 중심으로 다른 선수들도 분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ro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