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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4패 STX-삼성전자-SK텔레콤 '누가 떨어질까'

4승4패로 중위권 혈전을 펼치고 있는 STX 소울과 삼성전자 칸, SK텔레콤이 지면 낙오되는 위태로운 싸움에 돌입한다.

STX 소울과 삼성전자 칸은 2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시즌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4승4패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지는 팀은 위너스 리그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다. 상위권에 포함된 네 팀들이 7승2패부터 5승3패까지 따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5패가 된다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셈이다.
STX 소울과 삼성전자는 27일 바투 스타리그 16강 재경기로 인해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STX는 박성준과 조일장이 재경기를 치르기 위해 밤 10시50분까지 경기장에 잡혀 있었고 삼성전자는 송병구가 저녁 9시가 넘도록 현장에 있었다. 팀의 주전급 선수들이 다음날 열릴 프로리그 준비를 거의 하지 못한 것. 그나마도 조일장과 송병구가 8강에 올라가면서 기분 좋게 돌아갔다는 사실은 환영할 일이다.

이를 감안해서인지 STX와 삼성전자는 김윤환과 주영달을 내세웠다. 김윤환과 주영달은 콜로세움2에서 경험이 거의 없는 선수들. 상대방의 프로토스를 잡아내기 위해 출전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저그전이 돼 버렸다.

STX와 삼성전자는 승리 뿐만 아니라 득실 싸움도 펼쳐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큰 점수 차이로 승부를 내야 한다. 현재 STX는 4승4패, 득실 1로 삼성전자 보다는 다소 앞서 있는 상태. 그렇지만 상위권 팀들에 비해서는 모자란 감이 없지 않다. 이는 삼성전자도 마찬가지 이기 때문에 득실도 벌리고 승리도 딸 수 있는 3킬 이상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STX는 올킬의 경험이 있는 김구현을, 삼성전자는 뒷문을 탄탄하게 막아준 허영무를 일찍 내세울 공산도 있다.

4승4패 팀 가운데 하나인 SK텔레콤은 프로리그 1위, 위너스 리그 2위인 화승 오즈를 상대한다. SK텔레콤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들어 화승 오즈에게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10월7일에는 1대3으로, 12월23일에는 2대3으로 아쉽게 패했다. SK텔레콤은 두 경기 모두 이제동을 막지 못하며 3승을 헌납,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번 경기에서도 SK텔레콤은 이제동을 막아야만 포스트 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의 끈을 이어갈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6주 1일차@온게임넷
▶STX-삼성전자
1세트 김윤환(저) <콜로세움2> 주영달(저)
2세트 <신청풍명월>
3세트 <신추풍령>
4세트 <러시아워3>
5세트 <메두사>
6세트 <데스티네이션>
7세트 <안드로메다>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6주 1일차@MBC게임
▶화승-SK텔레콤
1세트 김경모(저) <안드로메다> 도재욱(프)
2세트 <신추풍령>
3세트 <콜로세움2>
4세트 <타우크로스>
5세트 <신청풍명월>
6세트 <메두사>
7세트 <데스티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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