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과 이스트로는 3월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시즌에서 자존심을 건 순위 싸움을 펼친다.
다만 위너스 리그에서 10위와 11위라는 순위를 끌어 올리고 남아 있는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프로리그 6강에 포함되기 위해 1승 싸움에 돌입한다.
MBC게임 히어로와 이스트로의 역대 프로리그 통산 전적은 MBC게임이 11대5로 앞서 있다. 그렇지만 이스트로는 최근 세 경기에서 MBC게임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두고 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에서 3대1로 승리한 뒤 08~09 시즌 들어오면서 1, 2라운드 모두 에이스 결정전 끝에 이기면서 3연승을 구가하고 있다.
위너스 리그 성적도 이스트로가 MBC게임보다 1승 앞서 있다. 이스트로는 2월15일 공군을 4대1로 제압한 이후 KTF 매직엔스와 STX 소울을 각각 4대3으로 제압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MBC게임도 지난 2월24일 공군과의 경기에서 염보성이 올킬을 달성하면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MBC게임과 이스트로에서 믿을 만한 선수는 염보성과 신대근이다. 염보성은 위너스 리그에서 이재호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지만 공군전에서 올킬을 달성하면서 서서히 감각을 찾아 가고 있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프로리그의 사나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활약을 하고 있다.
이스트로 신대근은 세 경기 연속 3킬을 기록하면서 위너스 리그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KTF 이영호가 네 경기 연속 3킬을 달성했기 때문에 이번 MBC게임과의 경기에서 신대근이 3킬 이상을 거둔다면 이영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온게임넷 김정민 해설 위원은 "MBC게임과 이스트로 모두 08~09 시즌 성적에서도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반전의 가능성을 남겨둔 상태다. 4라운드와 5라운드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해서 디딤돌을 만들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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