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스파키즈 ‘미라클 보이’ 신상문과 KTF 매직엔스 ‘찬스박’ 박찬수의 리매치, 또는 박찬수-명수 형제의 프로리그 사상 첫 쌍둥이 맞대결이 이뤄질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상문과 박찬수는 지난 28일 로스트사가 MSL 8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승자는 박찬수. 신상문에게 유리한 맵이 차례로 배치되면서 승리가 예상됐지만 박찬수는 5드론 등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 신상문을 흔들었고 1대2로 뒤진 상황에서 4, 5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3대2로 기적과 같은 역전승을 따내고 4강에 올랐다. 이에 온게임넷은 프로리그에서 신상문을 기용해 박찬수를 제압하는 카드로 활용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상문 이외에도 박찬수의 쌍둥이 동생 박명수도 박찬수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스타리그와 MSL 모드 16강에서 탈락한 박명수는 프로리그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 박찬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쌍둥이 동생인만큼 박명수를 내세워 박찬수를 잡아낼 수도 있다. 2008년 9월 박찬수가 KTF로 이적하기 전까지 두 선수는 공식전에서 단 한 번 싸워 박찬수가 승리한 바 있다. 박찬수의 이적 이후 프로리그 방식으로 두 팀이 두 번 맞대결을 펼쳤지만 그 때마다 쌍둥이 형제의 대결은 불발됐다. 따라서 위너스 리그 방식이기에 온게임넷 이명근 감독이 박찬수의 상대로 박명수를 내보낼 지도 흥미롭다.
온게임넷 스파키즈는 KTF 매직엔스에 매우 강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6월17일 맞대결 이후 08~09 시즌 2라운드까지 무려 7연승을 달리고 있다. KTF의 필승 카드인 테란 이영호와의 승부에서도 전혀 뒤지지 않으면서 2승2패를 나눠가지면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온게임넷 이명근 감독은 “KTF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고 신상문이나 박명수가 개인리그에서 자유로워지면서 목표가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위너스 리그 포스트 시즌 진출은 어려워졌지만 프로리그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라도 KTF를 희생양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6주 3일차@MBC게임
▶온게임넷-KTF
1세트 김창희(테) <콜로세움2> 우정호(프)
2세트 <신청풍명월>
3세트 <신추풍령>
4세트 <러시아워3>
5세트 <메두사>
6세트 <데스티네이션>
7세트 <안드로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