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통산 21승10패, 득실 +21로 당당히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위너스 리그에서도 6승3패, 득실 +6으로 CJ 엔투스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포스트 시즌 진출이 유력한 팀이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는다'는 말처럼 화승이 대신 꺼낸 카드는 신예 노영훈. 노영훈은 2라운드 말부터 출전 기회를 얻었고 6승2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손찬웅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운 것. 디스크 부상을 치유한 손찬웅이 3월1일 숙소에 합류하면서 화승은 안정적인 프로토스 라인을 되찾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승이 임원기를 영입한 이유는 손찬웅 부상의 원인인 디스크가 언제 다시 재발할 지 알 수 없고 노영훈 카드만으로는 자신의 경기를 준비하기만으로도 벅차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 가운데 김태균과 홍성인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전 경험이 없는 신예다.
또 다른 종족 선수들이 연습할 상대가 딱히 없다는 점도 임원기를 선택한 이유로 풀이된다. 임원기는 온게임넷 시절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줄 아는 프로토스로 평가받았다. 실제 방송 경기에서도 생산력을 다소 떨어지지만 다른 선수들의 허를 찌르는 전략 플레이를 통해 재미를 본 적도 있다.
화승 관계자는 "임원기의 합류를 통해 내실을 다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손찬웅, 노영훈과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화승 프로토스 라인 프로리그 성적
선수명=성적=승률
손찬웅=5승9패=35.7%
노영훈=6승2패=75.0%
◆화승 임원기 프로리그 역대 성적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개인전 1패/팀플레이 1승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팀플레이 2패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개인전 1승1패/팀플레이 2승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개인전 2승2패
총 6승6패(개인전 3승4패/팀플레이 3승2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