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은 6일 사용한 전략에 대해 현장에 와서 구상했다고 했고 도재욱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A 어쩔 수 없는 팀 킬이었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준비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서로 옆자리이기 때문에 서로 연습을 거의 안 했다. 또 내일 중요한 프로리그 경기가 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는 큰 욕심 없이 왔다.
Q 평소에 올인 전략을 잘 쓰지 않는데.
A 경기장에 와서 즉흥적으로 생각한 전략이다. 3전이기 때문에 첫 경기는 올인을 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심리전이 통했던 것 같다.
Q 다음주에 최종 승부가 펼쳐진다.
A 오늘 승리한 것이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다. 오늘 승리한 것은 기선 제압이지 별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음주 승자가 진정한 승자가 아닌가. (조심스럽게) 4강에 올라가고 싶다.
Q 많이 미안해 하는 것 같다.
A 재욱이와 안 만날 줄 알았고 이렇게 만나게 돼 너무 아쉽다. 이기고 나서 너무 미안해 아까도 대기실에 있지 못하고 곧바로 기자실로 왔다. 예전에 (도)재욱과 (전)상욱의 경기를 옆에서 지켜본 적이 있는데 재욱이도 정말 많이 미안해 하더라. 지금 내가 그 마음이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Q 중요한 경기에서 이윤열과 맞붙는다.
A 프로리그 준비를 정말 많이 하고 있다. 올킬을 한다는 생각으로 첫세트 맵부터 4세트 맵까지 전 종족을 상대로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어제 이윤열과 허영무의 경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윤열 선수의 경기력이 정말 좋더라. 첫 경기만 승리하면 팀에 승리를 안겨다 줄 수 있을 것 같다.
Q 유독 팀킬을 많이 한다.
A 팀 킬을 할 때 내가 많이 승리했다. 그래서 미안한 감정만 겪었던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재욱아! 다음주에 누가 이기든 서로 미안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