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팀 단위 리그가 프로리그 방식으로 통합되면서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팀리그의 부활”을 요청하는 글이 자주 올라왔다. 승자연전방식이 새로운 스타를 만들어 내기에도 용이하고 감독과 코칭 스태프가 즉석에서 선수를 출전시키기 때문에 지략 싸움을 감상할 수 있는 재미도 있다는 것. 또 올킬과 역올킬에 대한 향수를 내비치는 팬들도 많았다.
KTF 이영호와 화승 이제동, SK텔레콤 김택용 등이 올킬을 달성하면 게시판은 팬들의 글로 넘쳐났다. 또 화승 구성훈이나 웅진 임진묵, 이스트로 신대근 등 예상치 못한 선수들이 올킬을 기록하면서 스타 플레이어로 발돋움하는 등 위너스 리그는 새로운 스타를 만들어 내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도 일으켰다.
올드 프로게이머들의 선전도 위너스 리그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 올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공군과의 위너스 리그 개막전에서 SK텔레콤은 최연성을 깜짝 기용, 3킬을 따내며 부활을 알렸고 공군은 박정석과 오영종이 선전하면서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부진하던 CJ 마재윤도 2연속 3킬을 달성하면서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다.
프로리그 사이에 승자연전방식을 집어 넣은 이사회의 선택은 팬의 관심도를 높이는데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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