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별도의 포스트 시즌을 치르는 위너스 리그에서 순위 산정과 관련, 6일 각 게임단과 협의한 결과 프로리그 08~09 시즌 순위 산정 방식을 소급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승자승의 원칙을 적용할 경우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한 CJ도 순위 하락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 9일 KTF와의 경기에서 패할 경우 8승3패가 되고 득실까지 같아진다면 승자승에 따라 4위까지 내려갈 수 있다.
7일 현재 1위를 지키고 있는 CJ부터 5위인 SK텔레콤까지 승자승의 원칙이 적용될 경우 가장 유리한 팀은 CJ다. CJ는 위너스 리그 포스트 시즌 진출이 유력한 팀들과의 승부에서 모두 승리했다. 9일 경기할 KTF까지 제압한다면 승자승을 따지지 않더라도 9승2패로 단독 1위, 결승 진출이 확정된다.
8일 경기하는 화승과 웅진 가운데 불안한 팀은 웅진. 웅진은 STX에게 패할 경우 득실에서 SK텔레콤보다 확실히 뒤지기 때문에 포스트 시즌에 오르지 못한다. STX를 꺾고 8승3패가 되어 득실까지 타이가 될 경우 화승과 CJ 등 상위에 랭크된 팀들에게 졌기 때문에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야 한다.
만약 9일 CJ와 경기하는 KTF가 탈락할 가능성도 있다. 득실 +7을 기록하고 있는 KTF는 패할 경우 SK텔레콤보다 득실에서 뒤지기 때문에 탈락이 확정된다. 또 이기더라도 웅진이 올킬 승리를 거두고 KTF가 4대3의 스코어를 기록한다면 준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할 수도 있다. 물론 화승이 이겼을 경우다.
복잡다단하게 얽혀 있지만 위너스 리그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 2위부터 4위가 목표하고 있는 바는 한 가지다. 무조건 이기는 것, 하나 뿐이다.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뒤 순위를 생각하는 단 하나의 방법만이 남아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1~5위 위너스 리그 상대팀 결과
화승=CJ 패, SK텔레콤 패, KTF 패, 웅진 승
CJ=웅진 승, 화승 승, SK텔레콤 승, KTF(9일 경기)
KTF=SK텔레콤 패, 웅진 패, 화승 승, CJ(9일 경기)
웅진=KTF 승, SK텔레콤 승, 화승 패, CJ 패
SK텔레콤=화승 승, KTF 승, 웅진 패, CJ 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