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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김택용 “성준이형, 고마워"

Q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A 내일 정도에 결정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빨리 결정돼 긴장이 확 풀린 느낌이다. 하늘이 우리를 도운 것 같다. 너무 기쁘다.

Q STX와 웅진의 경기를 지켜본 소감은.
A 집에서 쉬고 있다가 6시가 되자마자 마음 졸이며 경기를 지켜봤다. 첫 경기에서 김구현이 패했을 때는 너무 안타까웠는데 저그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더라. 다른 팀 경기를 이렇게 마음 졸이며 본 기억이 거의 없는 것 같다(웃음).

Q 박성준이 2킬이나 거뒀다.
A 스타리그에서 나와 재욱이를 붙여놓은 것 때문에 미안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STX도 전체 성적을 위해서는 이번 경기를 잡아내야 하지 않았나. 하지만 우리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을 준 성준이형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Q 3라운드를 정리해 보자면.
A 3라운드를 시작하면서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승 순위에서도 많이 밀리고 있었기 때문에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가기 위해서는 위너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고 다짐했고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나.

Q 포스트시즌 준비는 어떻게 할 생각인지.
A 원래 화요일에 복귀지만 더 일찍 연습실로 복귀해 포스트시즌 연습에 최선을 다하겠다. 내가 출전하게 되도 상관없지만 그동안 나가지 못했던 선수들이 출전해 제 기량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이번 위너스리그에서 저그 형들이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고 기대하셔도 좋다. (도)재욱, (정)명훈이나 (고)인규형, (전)상욱이형 모두 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나 말고 다른 선수들이 모두 잘해줬으면 좋겠다.

Q 강팀이 모두 포스트시즌에 올라왔다.
A 3라운드 최고의 팀을 가리는 이벤트전이다.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우리 팀이 최고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만약 위너스리그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4라운드에 들어서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수 있지 않겠나. 위너스리그 우승을 발판 삼아 광안리에서도 우승을 하고 싶다.

Q 강한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칠텐데.
A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최고의 팀도 가려지겠지만 최고의 선수도 같이 가려지지 않겠나. 강한 선수들이 포진한 팀이 많이 올라왔지만 그 선수들을 모두 물리치고 내가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우여곡절끝에 포스트시즌에 올라갔다. 팀원들 하나하나 열심히 하자는 분위기고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결의에 차 있다. 끈끈한 팀워크로 우리 팀이 최고라는 것을 우승으로 증명하겠다.

*기사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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