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매직엔스는 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시즌 마지막 경기인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4대1 이상으로 승리할 경우 2위에 오를 수 있다.
KTF가 2위로 포스트 시즌에 오른 기억은 2년전 이준호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고 있을 때다. 정수영 감독을 경질하고 맞은 첫 시즌에 KTF는 7승3패, 득실 +8로 SK텔레콤에 이어 정규 시즌 2위에 올랐다. 이후 KTF는 포스트 시즌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고 이준호 감독 대행 이후 김철 감독을 영입했지만 이 마저도 이지훈 감독으로 교체했다.
KTF는 CJ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분위기를 제압하려 들 것으로 보인다. 선봉으로 박찬수를 내놓은 것만 봐도 2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고 싶다는 욕구가 읽힌다. 만약 박찬수가 패한다면 곧바로 이영호 카드를 내세울 가능성도 없지 않다.
KTF가 2위를 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세 가지. 위너스 리그 후반 매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온 SK텔레콤을 피하고자 하는 것이 일순위이고 위너스 리그를 치르는 동안 이영호나 박찬수 등 주전 선수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 또 1, 2라운드 부진으로 인해 8위로 처져 있는 프로리그 성적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KTF 이지훈 감독은 "CJ가 위너스 리그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강팀이지만 반드시 꺾어야 할 이유가 많다. 2위를 차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