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의 위너스 리그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SK텔레콤과의 개막전에서 오영종이 2킬을 기록하면서 저항했고 다음 경기에서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박정석이 1킬, 오영종이 3킬을 달성하면서 위너스 리그 첫 승을 거뒀다.
공군이 위너스 리그에서 선전할 것이라고 생각한 전문가는 없었다. 2008년 9월 군번인 오영종과 박정석, 한동욱이 팀 전력의 90%가 넘는다. 쓸만한 저그도 없었기에 이들을 상대로 저그를 내세울 경우 연승을 이어가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공군에게는 희망이 있다. 오영종과 박정석이 군 입대 이후에도 꾸준한 기량을 발휘하면서 위너스 리그에서 11승과 9승을 기록했기 때문. 승자연전방식에서 한계를 느꼈지만 1대1 매치업의 5전3선승제로 진행되는 4, 5라운드에서는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여기에 2월 신병인 저그 박태민이 합류해서 한 축을 맡아 준다면 마지막 저항도 가능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