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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결산] 12위 공군 에이스 오영종-박정석만 뛰었나

공군 에이스의 위너스 리그 성적은 지난 1, 2라운드 성적과 별반 다르지 않다. 각 라운드 별로 1승씩 기록하는 패턴은 여전히 살아 있고 쉽게 연패에 빠지는 패턴도 계속됐다.

공군의 위너스 리그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SK텔레콤과의 개막전에서 오영종이 2킬을 기록하면서 저항했고 다음 경기에서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박정석이 1킬, 오영종이 3킬을 달성하면서 위너스 리그 첫 승을 거뒀다.
그러나 삼성전자를 꺾은 것이 끝이었다. 이후 공군은 다른 팀들을 만나 계속 패했다. KTF, STX, 화승 등 강팀을 만났다고는 하더라도 별다른 저항 한 번 하지도 못했다. 위메이드와 웅진에게 3대4로 최종전까지 가기도 했지만 결과는 패배. 최종전에서 온게임넷 박명수에게 올킬을 당하면서 공군은 9연패에 빠졌다.

공군이 위너스 리그에서 선전할 것이라고 생각한 전문가는 없었다. 2008년 9월 군번인 오영종과 박정석, 한동욱이 팀 전력의 90%가 넘는다. 쓸만한 저그도 없었기에 이들을 상대로 저그를 내세울 경우 연승을 이어가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공군에게는 희망이 있다. 오영종과 박정석이 군 입대 이후에도 꾸준한 기량을 발휘하면서 위너스 리그에서 11승과 9승을 기록했기 때문. 승자연전방식에서 한계를 느꼈지만 1대1 매치업의 5전3선승제로 진행되는 4, 5라운드에서는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여기에 2월 신병인 저그 박태민이 합류해서 한 축을 맡아 준다면 마지막 저항도 가능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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