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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결산] 2위 화승 오즈 '새 글러브' 구성훈 "세네"

화승 오즈는 위너스 리그에서 박지수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부진했지만 그 공백을 테란 구성훈이 메우면서 이제동과 강력한 '원투펀치'를 형성했다. 과거 오영종과 이제동의 화력에 전혀 뒤지지 않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화승은 위너스 리그에서 구성훈과 이제동이 전부를 책임졌다 해도 모자람이 없다. 38 세트 승리 중 원투펀치가 거둔 승리는 32승. 이는 화승 승수의 84.2%에 달한다. 구성훈은 올킬 한 차례를 포함해 3킬을 세 차례나 달성했고, 이제동은 올킬만 두 차례 기록했다. 이제동의 올킬 중 한 번은 위너스 리그 사상 첫 역올킬이었다.
그러나 반대로 구성훈과 이제동의 활약에 비해 다른 선수들의 활약은 미비했다. 손주흥, 노영훈, 이학주, 박지수, 김경모 등이 고루 출전했지만 이들이 거둔 승수는 겨우 6승에 불과했다. 7전4선승제로 늘어나는 포스트시즌에서 이들의 활약도 반드시 필요하기에 4, 5라운드에서 감각을 찾는 것이 필수다.

강력한 원투펀치를 새로 형성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팀과의 경기에서 모두 패해 플레이오프를 낙관할 수만은 없다. 화승은 2월8일 KTF와의 경기에서 2대4로 패했고, 2월14일과 2월28일 역시 CJ와 SK텔레콤에 2대4로 패한 바 있다.

그리고 위너스리그가 진행되는 와중에 발생한 조정웅 감독과 박지수간의 불화설도 하루 빨리 진화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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