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운은 2007년 7월 데뷔 때부터 팬들로부터 줄곧 '대인배 주니어'로 통했다. 대인배는 김명운의 팀 선배인 김준영의 별명이다. 김명운은 데뷔 때부터 경기 스타일이 김준영과 흡사한 '운영형 저그'라는 점 때문에 대인배 뒤에 주니어가 붙은 별명으로 통했던 것.
하지만 김명운이 이번 MSL에서 강자들을 연파하며 '왕자의 난'이라고 해도 좋을 성적으로 4강에 오르자 어느새 '대인배 주니어'는 사라지고 '어린왕자'만 남았다. 김명운 역시 어린왕자라는 별명에 흡족해하며 팬들의 사랑을 느끼고 있다고.
김명운은 "처음에는 어린왕자라고 불러 '내 나이가 몇인데'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팬들이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신다는 증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팬들의 응원을 몸으로 느끼며 경기에 대해 자신이 붙고 있다"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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