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구는 1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바투 스타리그 8강 2회차 경기에서 “신추풍령에서 무조건 승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이제동과의 승부에서 3세트에 배치된 ‘달의눈물’에서 프로토스들이 저그를 만나 연거푸 눈물을 흘리고 있기 때문이다. 달의눈물에서 프로토스와 저그의 상대 전적은 10승3패로 저그가 크게 앞서 있다. 만약 2세트에서 송병구가 패할 경우 3세트는 이제동에게 크게 기울기 때문에 심리적인 압박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
2세트도 송병구에게는 그다지 좋지 않은 맵. 신추풍령에서 송병구는 2승6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저그전 성적이 1승3패다. 프로리그에서 웅진 김준영을 제압했지만 최근에 치른 위메이드 임동혁, 웅진 김명운에게 패했고 바투 스타리그 16강전에서 STX 박성준에게 지면서 저그전 3연패 중이다.
2세트와 3세트 모두 불리한 입장에 처한 송병구는 2세트에 올인할 계획이다. 송병구는 지난 6일 승리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에서 패했다면 리그를 포기할 생각도 있었다. 그렇지만 승리했기에 자신감을 가졌고 3세트 달의눈물이 저그전 해법을 찾기 어렵기에 2세트에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바투 스타리그 8강 2주차
A조 2세트 김택용(프) <달의눈물> 도재욱(프)
▶도재욱 승리시 3세트 김택용(프) <메두사> 도재욱(프)
B조 2세트 박찬수(저) <왕의귀환> 정명훈(테)
▶정명훈 승리시 3세트 박찬수(저) <신추풍령> 정명훈(테)
C조 2세트 진영수(테) <메두사> 조일장(프)
▶진영수 승리시 3세트 진영수(테) <왕의귀환> 조일장(프)
D조 2세트 이제동(저) <신추풍령> 송병구(프)
▶이제동 승리시 3세트 이제동(저) <달의눈물> 송병구(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