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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 준PO 예고] SK텔레콤 "포스트시즌 KTF 다 이겼다"

SK텔레콤 T1이 포스트 시즌에서 KTF 매직엔스만 만나면 승리하던 전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준플레이오프 KTF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KTF에게 정규 시즌에서 연승을 거두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포스트 시즌에서는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는 심리적인 안정감도 갖고 있어 필승을 자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프로리그 정규 시즌 경기에서 KTF에게 16대6으로 크게 뒤져 있다. 정규 시즌에서 맞대결을 펼칠 때마다 패했고 7연패를 당한 적도 있다. 2007년 5월15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에서 진 뒤 2008년 11월4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1라운드까지 패하면서 치욕의 7연패를 당했다. 그렇지만 2라운드와 위너스 리그에서 패배를 되갚으며 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이 KTF에 대해 자신감을 갖는 부분은 포스트 시즌 맞대결이다. 2003년 동양 오리온 시절 KTF 에버 프로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만나 KTF를 3대1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고 2005년 7월30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12만 관중 앞에서 결승전을 치렀을 때에도 4대1로 대승했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5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SK텔레콤은 4대2로 승리하며 통합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포스트 시즌에서 KTF만 만나면 훨훨 날아 다녔고 ‘KTF를 꺾으면 우승한다’는 긍정적인 징크스도 갖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위너스 리그 준플레이오프에 오르는 과정에서 기적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드라마와 같은 승부를 펼쳤다. 4승4패로 1패만 더하면 탈락하는 위기를 맞았으나 김택용이 화승 오즈를 상대로 3킬을 달성하고 고인규가 STX 소울전에서 3킬을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김택용이 선봉으로 나와 4연승하면서 기적을 일궈냈다.
그만큼 SK텔레콤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번 KTF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할 경우 SK텔레콤의 상승세는 하늘을 찌를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팀 분위기가 좋은 것은 사실이다. KTF를 상대로 포스트 시즌에 강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그렇지만 자만하지 않고 돌 다리를 건너듯 한 걸음씩 나아갈 생각이다”라고 출사표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준플레이오프@MBC게임
▶SK텔레콤-KTF
1세트 김택용(프) <안드로메다> 배병우(저)
2세트 <데스티네이션>
3세트 <신추풍령>
4세트 <러시아워3>
5세트 <콜로세움2>
6세트 <신청풍명월>
7세트 <메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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