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정명훈이 우승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정명훈은 지난 인크루트 스타리그에서 송병구에게 2대3으로 패하면서 아쉽게도 ‘로열 로더’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임요환과 이윤열 등 역사에 길이 남을 테란 최고봉들이 달성했던 기록을 놓쳤지만 정명훈은 2회 연속 결승에 올라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털어낼 계획이다.
정명훈의 상대는 동료인 김택용. 최근 스타리그 11연승을 이어가고 위너스 리그에서 20승을 달성하는 등 최고조를 달리고 있지만 정명훈도 김택용과 같은 4강까지 올라왔기에 만만치 않은 포스를 내뿜고 있다.
정명훈은 스타리그에서 프로토스를 상대로 6승5패를 기록하고 있다. 인크루트 스타리그 36강에서 박종수를 2대1로 꺾으며 16강에 올랐고 송병구에게 패했지만 손찬웅을 꺾었다. 결승전에서 송병구에게 0대2로 뒤졌지만 2대2까지 따라붙는 등 끈질긴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 바투 스타리그에선 이스트로 서기수를 꺾은 것이 프로토스전의 전부다.
승률은 높지 않지만 정명훈의 프로토스전 실력은 SK텔레콤 내부에선 정평이 나 있다. 도재욱, 김택용 등과 맞붙어도 비등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박용운 감독은 “김택용의 테란전도 대단하지만 정명훈의 프로토스전도 만만치 않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바투 스타리그 4강 A조
▶김택용(프) - 정명훈(테)
1세트 <신추풍령>
2세트 <왕의귀환>
3세트 <달의눈물>
4세트 <메두사>
5세트 <신추풍령>
*기사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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