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L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발을 내딛은 2003년 이후 저그와 프로토스의 결승전은 5번 열렸다. 2005년 우주 MSL에서 CJ 마재윤이 박정석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할 때 3대1로 승리했다. 당시 마재윤은 첫 세트를 따낸 뒤 2세트인 러시아워를 내줬지만 내리 두 세트를 승리하며 3대1로 우승컵을 안았다.
세 번째 저그-프로토스 결승은 2007년 3월3일 곰TV MSL 시즌1. 프로토스의 재앙이라 불렸던 저그 마재윤이 MBC게임의 신예 김택용에게 0대3으로 완패당하는 파란이 일어났다.
네 번째 결승전의 주인공은 화승 이제동이었다. 이제동은 2008년 3월에 열린 곰TV MSL 시즌4 결승전에서 STX 김구현을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뒀다. 이제동은 첫 세트를 패한 뒤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저그가 프로토스를 상대할 때 3대1로 이긴다는 징크스를 이어갔다.
다섯 번째 저그와 프로토스의 MSL 결승전 주연은 KTF 박찬수였다. 박찬수는 21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 대공원 돔 아트홀에서 열린 로스트사가 MSL 결승전에서 삼성전자 허영무를 맞아 ‘마재윤 패턴’인 승패승승의 과정을 거쳐 승리했다. 박찬수는 1세트 신청풍명에서 승리한 뒤 2세트 카르타고를 내줬지만 데스티네이션과 비잔티움2를 차례로 따내며 MSL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앞으로 저그와 프로토스의 MSL 결승전에서 3대1 징크스가 계속될 지 관심이 모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