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은 2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3라운드에서 KTF 매직엔스를 상대로 플레이오프전을 치른다. 화승은 위너스 리그에서 구성훈과 이제동을 주축으로 승전을 쌓아 올리며 상위권을 유지해왔다.
구성훈은 올킬 한 차례를 포함해 3킬을 세 차례나 거두며 선봉장과 마무리 선수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해내며 승전보에 보탬이 됐고, 이제동은 에이스답게 올킬을 두 차례나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제동의 두 번의 올킬 중 한번은 위너스 리그 사상 첫 역올킬이라는 쾌거를 거두며 명예의 전당으로 등극했다.
플레이오프전 화승은 이제동을 선봉으로 내세워 기선제압을 노린다. 허나 이제동의 선발 등판은 무리수가 있다고 판단된다. 이제동이 기대에 부흥해 2킬 혹은 3킬이라는 성과를 거둔다면 구성훈의 마무리로 승리를 점쳐볼 수 있으나, 반대로 이제동이 1세트나 2세트에서 무너진다면 화승에는 구성훈밖에 남지 않는다.
지난 15일 준 플레이오프전 SK텔레콤과 KTF의 경기에서 증명했듯이 선봉장이 무너지면 팀은 흔들릴 수 있다. 비록 두 장의 에이스카드를 보유한 화승이지만 이제동이 무너진다면 팀에게는 심리적인 압박감이 가중될 수 있다. 구성훈과 이제동에 반해 손주흥과 노영훈, 김경모등 이들이 위너스 리그에서 거둔 성적은 고작 6승에 불과하다. 7전4선승제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전에서 팀 선수들 개개인의 활약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한시바삐 감을 찾는 것이 과제로 남아있다.
이재석 기자 jsher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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