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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신인 드래프트 이모저모(1)

첫 만남이란 언제나 설렌다. 자신이 어느 팀에 들어갈 지 모른 상황에서 자신을 어필하기란 쉽지 않은 일.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 자신을 어필하는 준프로게이머들의 '말말말'을 정리했다.

○…3번째 드래프트에 참가한다는 이상곤은 “아쉽고 떨리다. 아직 저레벨이지만 프로게이머가 된다면 랭킹에 등록된 모든 선수를 잡아내며 가장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긴장 탓인지 이후 말을 잇지 못했다.
○…4번째 드래프트에 참가한 정재우는 11개 게임단 감독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감독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겠다”며 “1승 카드가 필요한 선수가 필요하다면 저를 지명해 달라”고 당차게 말해 박수를 받았다.

○…김은동 감독은 저그 종족 발표가 끝난 뒤 유충희에게 “수련선수로 들어올 수 있냐”며 질문을 했고 유충희 역시 “테스트를 해주시면 언제든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박용운 감독은 사설 서버의 등급과 승수를 밝혀달라 했고 유충희는 “A+까지 갔으며 1000경기 정도를 했다”고 말했다.

○…정재우는 박용운 감독이 “왜 드래프트에 선택되지 못했냐”라는 질문에 4번 탈락의 이유로 “실력이 부족했고, 자신감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테란 김동원은 “이번 드래프트 평가전에서 41위에 머물러 참가에 의의를 두고 있다”며 “다음 드래프트까지 6개월 동안 게임에 모든 것을 투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도우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준프로 선발전에서도 20승4패를 했고, 프로리그에서 올킬을 할 수 있고, 스타리그와 MSL에서 우승할 수 있는데 왜 뽑아주지 않느냐”라고 밝혔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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