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 클럽 팀 GO라는 이름을 벗고 CJ 그룹과 손잡으며 CJ 엔투스로 재창단한 CJ 엔투스는 프로리그 결승전에서는 유독 약한 면모를 보였다.
1년 뒤인 2008년 1월27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결승전에서 CJ는 화승 오즈(당시 르까프 오즈)에게 4대2로 고배를 마시면서 다른 팀의 우승을 바라보며 박수만을 쳐야 했다.
CJ는 2009년 3월28일 3년간의 설움을 털어냈다. 위너스 리그 성적만으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팀을 가린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포스트 시즌에서 CJ는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하며 상대를 기다렸고 기대하지도 않았던 신예 테란 조병세가 0대3으로 뒤진 상황에서 4킬을 기록하며 4대3 역전승을 달성했다.
CJ가 거둔 드라마틱한 위너스 리그 우승은 이전까지 승자연전방식으로 치러진 대회에서 한 번도 없었던 기록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CJ 엔투스 조규남 감독은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선수들의 공이 가장 크다”면서 “남아 있는 프로리그 4, 5라운드에서 더욱 분발해 08~09 시즌 최종전에서 이 기쁨을 다시 맛보고 싶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