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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리그 4개월째 표류…문호준은 어디에?

카트라이더 리그가 4개월이 넘도록 차기 시즌이 개최되지 않고 있어 파행이 예고되고 있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지난해 11월29일 '소황제' 문호준이 사상 최초 3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이후 리그가 열리고 있지 않다. 또 아직까지 차기 시즌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도 한동안 리그 소식은 듣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은 최근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내부의 e스포츠 담당 팀이 해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리그 운영을 담당하던 직원은 다른 게임사로 이직할 것으로 알려졌고 실제로 접촉한 사실도 확인됐다. e스포츠 담당 팀 직원 가운데 몇 명은 다른 부서로 자리를 옮겼다. 새로 팀을 꾸렸다 하더라도 안정적으로 리그를 런칭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문호준 등 프로게이머들은 4개월 동안 리그를 기다려 왔으나 더 이상 리그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며 자포자기한 상태. 넥슨은 차기 시즌 개최와 관련된 질문에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김대겸과 조현준이라는 걸출한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하며 '포스트 스타크래프트'를 외쳤던 카트라이더 리그의 현 상황은 단순히 넥슨의 마케팅 도구에 그치지 않았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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