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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대범한 신예' SK텔레콤 저그 어윤수

[스카우트] '대범한 신예' SK텔레콤 저그 어윤수
SK텔레콤 T1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내내 저그 부진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다. 정영철을 긴급 영입하는 등 특별 조치를 취한 끝에 최근 들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SK텔레콤 저그 라인에 걸출한 신형 병기로 부를 만한 선수가 성장하고 있다. SK텔레콤 박용욱 코치가 "배짱이 대단한 선수다. 그렇게 겁 없는 선수는 처음 겪어본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 저그 어윤수가 주인공이다.

박용욱 코치는 어윤수에 대해 "깔끔한 손놀림과 결단력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는 몇 안 되는 선수"라고 평했다. 어윤수는 종족전 구별 없이 모두 기본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고 플레이 스타일은 웅진의 김명운과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윤수는 2008년 상반기 드래프트에 지명 되 SK텔레콤에 합류하며 1년간의 숙소생활을 거치며 진정한 프로로 거듭났다. 180cm라는 큰 키에 인기 가수 빅뱅의 대성을 연상케 하는 훈훈한 미소로 팬들에게 알려졌다. 팀 내에서도 붙임성 좋기로 소문난 어윤수는 1992년생으로 나이도 어리다. 처음 보는 누구와도 친해질 수 있는 친화력을 바탕으로 숙소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 동료들과 허울 없이 지내며 선배들을 잘 따르기 때문에 SK텔레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어윤수의 장점은 깔끔한 컨트롤. 이제동, 마재윤, 박찬수 등 정상급의 선수들과 견주어도 컨트롤 면에서는 뒤지지 않는다. 연습을 통해 빈틈을 노리는 예리한 관찰력도 갖춰가고 있어 대형 저그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박용욱 코치의 평가다.

개인리그나 프로리그를 포함해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기 전 우선시되는 덕목은 승리를 향한 자신감과 열정이다. 그러나 때로는 부담감을 버리고 경기에 임하는 여유로움도 필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비춰 봤을 때 어윤수는 이미 준비된 선수라고. 위급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 나가고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다.
박용욱 코치는 “침착하면서도 대범하게 플레이하는 것을 보면 승부를 걸 줄 아는 선수다. 앞으로 진행될 4,5라운드에서 스타트를 잘 끊는다면 저그 라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석 기자 jshero@dailyesports.com

*사진=SK텔레콤 T1 제공

◆PROFILE
성명 : 어윤수
생년월일 : 1992.9.24
종족 : 저그
신장 : 180Cm
체중 : 66kg
ID : n.die_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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