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바투 스타리그 결승전 화승 이제동과 SK텔레콤 정명훈의 경기에서 변수는 오로지 정명훈에게 달려 있다. 이제동은 최고의 저그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각 맵에서 안정적인 승수와 승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정명훈은 오락가락하면서 맵마다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결승전의 승패를 가르는 요소는 정명훈이 될 전망이다.
정명훈은 왕의귀환에서 저그에게 2승1패, 신추풍령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왕의귀환에서 조일장과의 16강 재경기에서 이겼고 박찬수의 8강전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강점을 갖고 있다. 신추풍령에서 1승1패로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1패가 이제동을 상대로 프로리그에서 패했다는 것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정명훈은 메두사에서 저그를 상대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 1, 5세트에 사용되기 때문에 승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수 있고 정명훈이 저그전을 못한다, 취약하다는 평가를 만들어낸 주범이기도 하다. 2회 연속 스타리그 준우승의 오명을 떨치기 위해서는 메두사를 정복해야만 가능하다.
정명훈은 “스타리그 결승전 맵 순서가 나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느낌은 갖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승하지 못할 정도로 밸런스가 기울어 있지는 않기 때문에 자신감으로 밀어부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명훈의 말처럼 이번 스타리그에 사용되는 맵은 대체로 종족간의 균형이 맞아 들어간다. 메두사는 23대19로 저그가 다소 앞서 있으며 왕의귀환은 8대7 저그 우세, 신추풍령은 19대12 테란 우세, 달의눈물은 5대5를 이루고 있어 딱히 한 종족에게 기운다고 보기 어렵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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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 스타리그 결승
▶정명훈(테) – 이제동(저)
1세트 <메두사>
2세트 <왕의귀환>
3세트 <신추풍령>
4세트 <달의눈물>
5세트 <메두사>
*일시 : 4월4일 오후 6시
*장소 : 부산 사직 체육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