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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정 ‘위메이드 구세주’ 될까

위메이드 폭스가 프로토스 박세정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9일 발표한 신한은행 프로리그 4라운드 1주차 엔트리에 박세정을 모두 포함시켰다. 3라운드에서 한 번만 기용하며 더 이상 쓰지 않았던 것과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위메이드는 08~09 시즌 들어 프로토스 라인이 약하다는 지적을 자주 받았다. 안기효와 손영훈 등 고참들이 부진한 사이 박세정과 한동훈 등 신인들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종족 밸런스를 맞춰왔지만 08~09 시즌 들어 박세정의 부진으로 인해 5승22패로 12개 팀 가운데 최하위에 랭크됐다. 여기에 한동훈마저 3라운드 막판 은퇴를 선언했기에 위메이드의 프로토스 선수층은 더욱 얇아졌다.

위메이드 김양중 감독은 박세정에게 기회를 줬다. 지난 2일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에서 박세정이 각고의 노력 끝에 통과한 사실을 엔트리에 반영한 것. 박세정은 3라운드 중반 숙소에서 나가라는 명령을 받았고 고향인 대구에서 권토중래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박세정은 “선수 생활을 그만둘 생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사회를 겪어봤더니 게임이 가장 잘 맞는 것 같아 돌아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세정은 13일 KTF와의 경기에선 3세트 네오메두사에 출전, MSL 우승자인 박찬수와 경기를 펼치고 16일 STX전에서는 신의정원에서 김경효를 상대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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