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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 특집] 4위 STX 소울 '테란이 살아난다면'

STX는 3라운드에서 6승5패를 거두며 6위에 올랐다. STX는 세 종족 모두 올킬을 기록하는 등 기록 면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의외의 팀들에게 힘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역시 ‘도깨비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STX는 3라운드 동안 진영수를 제외하고 종족별 에이스가 제 몫을 톡톡히 해줬고 신예 돌풍을 일으키는 등 4라운드 전망을 밝게 했다. 저그 에이스 김윤환은 올킬 한번을 포함해 9승으로 팀 내 다승 1위를 기록했다. 박성준 역시 4승을 보탰고 조일장도 스타리그 4강에 오르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실력을 보여주며 탄탄한 저그라인을 갖췄다.
프로토스 에이스 김구현 역시 선봉 올킬을 포함해 7승을 거뒀다. 김구현은 위너스리그 우승팀인 CJ를 상대로 선봉 올킬을 기록하며 여전한 전력을 과시했다. 종족 쿼터제가 실시되는 4, 5라운드에서 확실한 프로토스 카드를 보유한 것도 STX의 4, 5라운드 전망을 밝게 해 준다.

가장 약하다고 지적됐던 테란 역시 신예 김경효가 3라운드를 통해 ‘특급 신예’로 발돋움 했다. 김경효는 공군을 상대로 올킬을 기록했고 위메이드 박성균을 잡아내며 팀 올킬 패배를 막아내는 등 팀이 위기의 상황에 출전해 승수를 쌓았다. 김경효는 8승으로 팀 내 다승 2위에 오르는 등 진영수가 무너진 테란 라인을 든든히 받혀줄 선수로 성장했다.

저그와 프로토스가 굳건한 가운데 테란 라인이 확실히 살아난다면 STX의 상위권 도약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명이 승리를 책임질 수 있는 승자연전방식과는 달리 4, 5라운드에서는 세 종족의 고른 활약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경효가 잘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진영수마저 제 실력을 발휘한다면 STX는 최강 전략을 갖춘 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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