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지난 3월 화승으로부터 박지수를 영입하면서 저그 박찬수와 테란 이영호와 함께 개인리그 우승자 조합을 구성했다. 박지수의 스피디한 경기 운영과 박찬수의 안정적인 플레이, 거기에 확실한 1승 카드인 이영호가 어울린다면 KTF는 4, 5라운드에서 최고의 팀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4라운드 개막전이었던 지난 12일 위메이드 폭스와의 경기에서도 양상은 비슷했다. 2세트에 출전한 박지수가 저그 신예 이영한에게 무너졌고 3세트에 나선 박찬수는 프로토스 박세정에게 패하면서 0대3 완패를 당했다. 4세트에 배치해 놓은 이영호를 써보지도 못하고 패했기에 충격은 더했다.
KTF는 15일 이스트로를 상대로 이영호를 전면에 내세우고 박찬수를 3세트, 박지수를 4세트에 배치했다. 메두사에서 8승3패, 프로토스 상대 4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이영호를 선봉으로 기용해 첫 세트를 따내면서 분위기를 이끌어 가겠다는 계산이다. 일단 이영호가 기선을 잡으면 박찬수와 박지수도 마음 편히 경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KTF 이지훈 감독은 “박찬호 라인이 아직 구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부진이라 말할 수 있는 시기는 아니다.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살아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4R 1주 5일차@온게임넷
▶이스트로-KTF
1세트 신상호(프) <네오메두사> 이영호(테)
2세트 신대근(저) <신의정원> 우정호(프)
3세트 신희승(테) <아웃사이더> 박찬수(저)
4세트 박상우(테) <단장의능선> 박지수(테)
에이스 결정전 <데스티네이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