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는 1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11주 동안 2009 2군 평가전을 진행한다. 2군 평가전의 의의는 각 팀이 보유하고 있는 2군 선수들 간의 경쟁을 통해 신인들에게 검증의 무대를 제공하고 기량이 떨어진 올드 선수들에게 재활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
당시 보조 경기장은 랙 현상이 자주 발생해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사이에서 여러 번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많은 선수들이 한꺼번에 경기를 치르기에는 보조 경기장 환경이 열악하다는 증거가 바로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이었다.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에 참가한 한 코치는 “보조 경기장에서 경기할 때마다 지연 현상이 발생해 선수들의 불만이 크다. 지난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 때 극에 달했고 게임단 사이에서는 PC 관리 부실에 대한 성토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보조 경기장은 2005년 상설 경기장 오픈과 함께 개방했다. 온게임넷과 MBC게임의 개인리그 예선전 뿐만 아니라 스타크래프트와 스페셜포스 커리지 매치에도 사용되고 있고 최근에는 곰TV 128강 예선, 바투 월드 리그 한국 대표 선발전이 열렸다. 15일에는 ESWC 아시아 스페셜포스 부문 예선전도 보조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많은 경기가 열리고 있지만 보조 경기장의 PC는 2005년 오픈 때부터 사용하던 장비 그대로다. 협회 관리하에 포맷과 리셋을 진행하고 있지만 장비가 노후되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또 종목이 다양해지면서 다양한 종목의 대회가 보조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간의 충돌도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한국e스포츠협회도 근본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에서 불미스런 사태가 일어난 원인이 관리 부족임을 인지하고 매번 대회가 끝날 때마다 정비를 하고 있다. 또 노후 장비를 개비하기 위해 몇몇 업체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보조 경기장에서 많은 대회가 진행됐지만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과 같은 지연 현상은 거의 없었다. 협회도 2군 평가전을 앞두고 랙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