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는 15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4라운드 이스트로전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영호는 "어제 화승이 웅진에게 0대3 패배를 당한 것을 보며 예전에 나 혼자 팀을 이끌어간다며 '소년가장'이라고 불렸던 때가 생각났다"고 말했다. 화승에서 이제동 홀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에서 소년가장이었던 자신의 모습이 겹쳐 보였던 것.
이영호는 "KTF는 이제 나 이외에도 (박)찬수형, (박)지수형 등 1승 카드가 많이 생겼기 때문에 내가 더 이상 '소년 가장'은 아니"라고 밝혔다. 실제 이영호는 박찬수와 박지수 이적 후 이전보다 경기에 부담을 덜어 심적으로 한결 편해졌다고 한다. 겉으로 보기에도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껴 피곤한 모습으로 경기장에 오던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영호는 "우리가 예전 화승 전력을 갖췄으니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는 데 문제없을 것"이라며 "화승도 빨리 돌파구를 찾아 제동이형과 높은 자리에서 맞붙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