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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로 신희승 '배틀로얄' 해법 제시하나

이스트로 신희승의 전략성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희승은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4라운드에서 하이트 스파키즈 박명수를 상대하기 위해 4세트에 출격한다.
신희승이 나서는 맵은 ‘배틀로얄’로, ‘저그들의 성지’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금까지 저그전이 4번 치러졌고 저그와 다른 종족의 경기는 두 번뿐이었다. 저그와 다른 종족의 경기는 지난 12일 위메이드 폭스와 KTF 매직엔스의 1세트에서 저그 신노열이 프로토스 박재영을 상대로 승리한 경기와 19일 CJ 저그 마재윤이 삼성전자 테란 이성은을 꺾은 경기다.

12일 경기에선 박재영이 포지와 게이트웨이로 신노열의 진출로를 막으면서 캐논 러시를 시도했지만 히드라리스크 역러시에 박재영이 무너졌고 19일 마재윤은 히드라리스크로 이성은의 앞마당 의도를 무마시킨 뒤 뮤탈리스크 공세로 낙승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배틀로얄에서 치러진 경기에선 저그를 제외한 다른 종족의 승리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이스트로 김현진 김독은 ‘배틀로얄’이 저그에게 밸런스가 기울어져 있음을 알고도 신희승을 출전시켰다. 신희승에게 저그전이 생길 때마다 기회를 주겠다고 공언한 김 감독은 “‘배틀로얄’에서 저그가 나올 것이라고 이미 알고 있었기에 신희승을 내보냈다”고 했다.
김 감독은 “신희승이 일반적인 패턴의 저그전 능력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특이한 방식으로 전략을 구상한다면 의외의 승리를 따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신희승에 대해 특이한 평가를 내리는 이유는 08~09 시즌 초기에 쓰였던 ‘레이드어설트2’에서 독특한 전략을 자주 구사하 며 승리한 바 있기 때문. 신희승은 당시 전진 배럭과 팩토리 건설에 이은 탱크 조이기, 2 스타포트 레이스 등 남들과 다른 전략을 통해 승수를 쌓은 바 있다.

김 감독은 “신희승이 ‘배틀로얄’에서 첫 승을 거둔다면 테란 방식이 아니라 신희승 방식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4R 2주 3일차@온게임넷
▶하이트-이스트로
1세트 하태준(프) <네오메두사> 신대근(저)
2세트 김창희(테) <아웃사이더> 신상호(프)
3세트 신상문(테) <신의정원> 박상우(테)
4세트 박명수(저) <배틀로얄> 신희승(테)
에이스 결정전 <데스티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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