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 ‘혁명가’ 김택용이 개편된 ‘네오메두사’에서 저그를 상대하는 해법을 제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오메두사’로 개편되고 나서 저그는 프로토스를 상대할 때 프로토스의 진출로 앞에 해처리를 건설하고 성큰 콜로니와 럴커로 방어선을 구축하는 전술을 자주 사용하면서 재미를 보고 있다. ‘네오메두사’가 처음 쓰였을 때 삼성전자 차명환이 웅진 윤용태를 상대로 이 전술을 사용해 호평을 받았고 이후 저그가 불리한 상황에도 전진 해처리를 통해 프로토스를 요리하고 있다. 그 결과 ‘네오메두사’에서 저그와 프로토스의 성적은 5대1로 저그가 크게 앞서고 있다.
김택용이 22일 상대할 선수가 바로 전진 해처리를 가장 먼저 시도한 차명환이어서 경기 양상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김택용은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해답을 구하지 못하던 시절 커세어와 다크 템플러를 동시에 운영하는 방식을 통해 길을 열었다. 이후 김택용은 저그 잡는 프로토스로 명성을 날리면서 최고의 프로토스 가운데 한 명으로 군림했다.
김택용은 이번 08~09 시즌 프로리그에서 저그를 상대로 16승3패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내고 있다. 또 메두사에서의 전적도 화려하다. 비공식전을 포함해 9승2패를 기록했고 프로리그에선 5승1패를 거뒀다. KTF 박찬수에게 1월20일 패한 것을 제외하곤 모두 이겼다.
프로토스가 저그 대처법을 찾지 못해 암흑기를 걷고 있을 때 구세주가 되었던 김택용이 메두사의 머리를 자른 페르세우스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4R 2주 4일차@MBC게임
▶SK텔레콤-삼성전자
1세트 김택용(프) <네오메두사> 차명환(저)
2세트 정영철(저) <신의정원> 허영무(프)
3세트 정명훈(저) <아웃사이더> 김동건(테)
4세트 도재욱(프) <단장의능선> 송병구(프)
에이스결정전 <데스티네이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