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저그 라인는 이번 시즌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7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는 13연패라는 치욕의 성과를 거뒀고 MBC게임으로부터 정영철을 2라운드를 위해 영입하는 등 긴급 조치를 시행하기도 했다. 박재혁, 이승석 등을 번갈아 가며 기용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저그 라인 부진으로 인해 팀도 중하위권에 맴돌았다.
SK텔레콤 저그 라인은 성학승 코치 영입 이후 3라운드 내내 강도 높은 특별 훈련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MBC게임으로부터 영입한 정영철을 선두로 박재혁, 이승석 등 SK텔레콤 저그 라인는 성학승 코치 지휘 하에 강도 높은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성학승 코치와 저그 선수들이 특훈을 진행한 것은 사실이나 내용은 밝힐 수 없다"라며 특훈을 치렀음을 시인했다.
성학승 코치의 장점은 성실성. 선수들보다 일찍 연습실에 나온 성 코치는 연습을 끝낼 때까지 남아서 선수들의 경기를 분석하고 연구한다. 선수들이 “이제 그만 들어가라”고 권해도 “선수들이 고생하는데 코치만 편할 수 없다”며 새벽 4시까지 연습실을 지킨다고. 저그 선수들은 성 코치의 보살핌에 연습에만 몰두할 수 있었고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스스로 연습 시간을 늘리며 최선을 다했다.
4라운드에서 2연승을 거둔 정영철은 “성 코치님의 지도하에 SK텔레콤 저그가 더욱 강해질 수 있었다”며 “전략과 전술 연구를 위해 잠도 못 자고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