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호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4라운드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나선다.
김현진 감독이 정명호를 하드 트레이닝 시키는 이유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이기 때문. KTF에서 배병우와의 경쟁에서 뒤처졌고 박찬수의 입단 이후 거의 기회를 잡지 못했던 정명호는 이스트로에서 신대근과 짝을 이뤄 팀을 이끌어 가야 하는 입장이다. 박문기가 08~09 시즌 중에 돌연 은퇴를 선언하면서 팀 전력의 약화를 가져왔고 이를 메우기 위해 김현진 감독이 특별히 영입한 선수가 바로 정명호다.
1세트에서 삼성전자 주영달을 상대하는 정명호는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각종 공식전에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저그이기 때문이다. 정명호는 공식전에서 저그를 네 번 만나 모두 패했다. 그러나 상대가 이제동과 차명환 등 저그전 강호였다는 점은 위안 거리다.
또 주영달의 저그전도 정명호보다 나을 것이 없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주영달은 2008년 이후 공식전에서 저그전 4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김현진 감독은 “정명호가 2군 평가전에서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깨달은 바가 있을 것이라 생각돼 출전시켰다”며 “이번 시즌처럼 저그에게 유리한 맵이 많은 적이 없어 정명호가 활약해준다면 이스트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4R 3주 2일차@MBC게임
▶이스트로-삼성전자
1세트 정명호(저) <배틀로얄> 주영달(저)
2세트 박상우(테) <네오메두사> 허영무(프)
3세트 신상호(프) <단장의능선> 차명환(저)
4세트 신대근(저) <아웃사이더> 이성은(테)
에이스 결정전 <신의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