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예선을 통과했다. 기분은.
A 공군 입대를 앞두고 예선을 통과해 기분이 야릇하다. 진출해서 기쁘기는 하지만 내가 16강에 오른다면 참가할 수가 없는 대회인 것도 현실이다. 예선에서 이긴 선수들에게 미안한 감이 있다.
Q 오늘 경기는 어땠나.
A 공군에 원서를 내고 난 뒤 합격자 발표가 나기까지 한 달 동안 거의 연습을 하지 못했다. 특히 새로운 맵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했다. 예선을 앞두고 숙소에 복귀해서 동료들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저그전만 준비했는데 운 좋게 저그전이 세 경기 모두 나와서 통과한 것 같다.
Q 36강에서 경기를 해도 기분이 묘할 것 같다.
A 내가 이겨도 상관없고 져도 상관 없다. 지게 된다면 좋지 않은 이미지로 떠날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
Q MSL도 남아 있다.
A 7일 패자전을 치른다. 공식전이니까 최선을 다해서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
Q 공군 합격한 이후 홀가분하나.
A 공군 발표가 나기 전까지 방황했다. 합격 발표가 난 뒤 마음이 편해졌다. 요즘은 공군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은 꿈도 꾼다.
Q 이기고 나서 공군 관계자들로부터 칭찬을 들었다.
A 공군 선배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선배들이 공군에서 조금만 더 활약을 해주신다면 내가 곧 훈련을 마치고 합류하겠다. 나이가 어린 장점을 활용해 기량을 일찌감치 회복해서 공군이 멋진 팀으로 거듭나는데 일조하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공군에 가서 개념을 알차게 넣어오겠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