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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도재욱 "넥서스 잃어 불리? 노!"

도재욱의 물량은 남다르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한 차례 교전으로 병력을 다 소모하고도 재차 생산한 병력으로 김경효를 압도했다.

Q 승리 소감을 밝혀달라.
A 분위기가 괜찮다. 지난 경기에서 패해 화가 났다. 여태 프로토스전만 했는데 모처럼 테란전을 해서 기분이 좋았다.

Q 넥서스를 잃고 불리하지 않았나.
A 넥서스를 잃고 피해를 얼마나 받았냐에 따라 운영이 달라지는데 이번에는 프로브 피해가 별로 많지 않아서 운영만 잘한다면 역전승을 거둘 것 같았다. 상대 빌드를 확인하지 못해 대처를 하지 못했지만 중앙 교전에서 탱크를 잡아낸 뒤부터는 유리한 상황이 됐다.

Q 유리한 근거는.
A 난 아비터가 나와 있는 상황이었고 상대는 탱크를 생산해야만 했기 때문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테크트리를 이미 올렸기 때문에 병력 생산에 집중해 밀면 승리할 것이라 판단했다.

Q 최근 경기가 잘 풀린다.
A 3라운드에서 죽을 쑨 뒤 4라운드에 들어서며 분위기가 좋아졌다. 앞으로도 더 많은 경기를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다음 경기는 조병세다. 조병세에게 빚이 있는데.
A 이벤트 경기에서 빈집털이를 하려고 하다가 컨트롤에 실수를 해서 경기를 내줬는데 며칠 후에 있을 프로리그에서 승리해 전적면에서 앞설 수 있도록 하겠다. 최근 우리팀의 분위기가 어느 팀과 상대를 해도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승리를 한다면 팀도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지난 5월5일이 어버이날인데 어머님 생신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 날 경기를 패하며 연락을 드리지 못해 죄송했다. 그 동안 키워주신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 곧 효도도 할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한다.

또 게임이 잘 안 풀릴 때는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이제는 다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힘들었던 시간이 밑바탕이 돼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리=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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