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 3승1패로 뒤 이어…KTF 박찬수 4전 전패
한국e스포츠협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금까지 ‘배틀로얄’에서 저그의 출전 횟수는 무려 56번. 같은 종족인 저그와의 경기가 24번 열렸고 다른 종족과의 경기는 8번밖에 없다. 다른 종족전 중 7번은 테란, 1번 프로토스와 상대해서 저그가 모두 승리했다. 즉, 저그가 32번 승리했고 24번 패한 것.
31번의 승리 가운데 3번 이긴 저그는 웅진 김명운, SK텔레콤 정영철, 화승 이제동, MBC게임 고석현, 하이트 박명수 등 5명이다. 이 가운데 김명운과 정영철은 3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배틀 로얄’에 최적화된 저그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명운과 정영철은 저그전 2승, 테란전 1승으로 경기 내용도 비슷하다.
‘저그의 땅’ 배틀로얄에서 치러진 23번의 저그전 가운데 가장 많은 승수를 쌓은 선수는 화승 이제동이다. 이제동은 3승1패를 모두 저그전을 통해 치르면서 저그전 강호의 이미지를 이어갔다.
1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웅진과 하이트의 경기에서 김명운과 박명수는 ‘배틀로얄’ 다승 1위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3세트에서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김명운과 3승3패, 저그전 2승3패를 기록하고 있는 박명수의 경기 결과를 통해 4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르는 선수가 결정된다.
웅진 이재균 감독은 “ ‘배틀로얄’이 저그의 성지로 고착화되면서 저그간의 자존심 싸움에 불이 붙은 것 같다. 과거 저그 맵으로 불렸던 ‘레이드어설트2’보다 훨씬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4R 5주 3일차@MBC게임
▶하이트-웅진
1세트 신상문(테) <단장의능선> 김승현(프)
2세트 이경민(프) <데스티네이션> 정종현(테)
3세트 박명수(저) <배틀로얄> 김명운(저)
4세트 김상욱(저) <신의정원> 임진묵(테)
에이스 결정전 <아웃사이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