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국e스포츠협회 심판들은 자질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때마다 e스포츠 협회 경기 국장은 “앞으로 철저하게 교육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지만 심판들의 자질 논란은 계속됐다.
또한 한 심판 역시 경기의 유불리를 판정하는 과정에서 방송 관계자에게 의견을 물어보며 심판의 권위를 떨어뜨리기도 했다. 판정을 하는데 있어 같은 심판끼리 의논하는 일은 있어도 방송 관계자에게 경기 유불리를 물어보는 경우는 어떤 스포츠에도 없는 일이다.
심판 자질과 관련해 논란이 있을 때마다 협회 경기국장은 “심판은 절대적인 권위를 가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심판의 권위를 무시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포츠에서 심판의 권위는 절대적이기 때문에 협회 경기국장의 말은 틀리지 않은 이야기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심판의 자질이 모자라고 규정과 관련한 판정 오류가 일어나는 등 심판이 본연의 임무를 제대로 하지 못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심판의 재교육이 필요하고 심판부터 규정에 대한 정확한 숙지 작업이 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주심 뿐만 아니라 부심에 대해서도 제대로 규정에 대한 숙지 작업이 이뤄졌다면 심판의 권위가 추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주심은 규정 미숙지로 오류를 범하고 부심은 심판으로써 갖춰야할 최소한의 예의도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관계자들이나 팬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프로야구는 매 분기마다 심판 학교를 운영하며 정확한 판정을 내릴 수 있도록 심판의 자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한 야구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한다. 또한 심판 아카데미가 수시로 열리고 있어 제대로 된 심판을 키워내는 데 노력하고 있다.
협회 경기국도 더 이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업무 처리는 지양해야 한다. 철저하게 심판을 교육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으면 심판 자질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