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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매직엔스 "라이벌전 패하면 시즌 포기"

KTF 매직엔스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SK텔레콤 T1과의 라이벌전에서 패할 경우 시즌을 포기해야할 처지다.

KTF는 2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4라운드 7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이동통신사의 맞수 SK텔레콤을 상대한다.
KTF에게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승리할 경우 남아 있는 5라운드에서 기적을 바라면서 좋은자원을 대거 투입,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 전력투구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고, 패한다면 시즌을 포기하고 신인을 대거 투입해 차기 시즌을 대비한 경험 쌓는 무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KTF는 23일 현재 20승23패로 12개 프로게임단 가운데 9위에 랭크돼 있다. 포스트 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6강에 랭크된 STX 소울과의 격차는 세 게임. 남아 있는 5라운드에서 8~9할의 성적을 내고 STX가 반타작을 할 경우 KTF에게도 희망은 남아 있다. 포스트 시즌 진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는 이번 SK텔레콤과의 라이벌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KTF는 2007시즌부터 08~09 시즌 1라운드까지 프로리그 정규 시즌에서 SK텔레콤을 상대로 전승행진을 이어왔다. 그렇지만 이번 2, 3라운드에서 무너졌고 최근 전력으로 보면 SK텔레콤에 뒤진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KTF는 ’배틀로얄’에만 출전해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박찬수를 ‘신의정원’으로 돌려 출전시켰고 고강민, 우정호 등 신예를 뒤이어 내보냈다. 4세트에는 이영호를 내세우면서 뒤를 받칠 계획이다.

KTF의 한 관계자는 "sK텔레콤과의 라이벌전에서 승리할 경우 연패 탈출과 라이벌 제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루면서 상승 동력을 얻을 수 있지만 패한다면 더 이상 희망이 없다. 패할 경우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고 프로리그에 신인을 내보낼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4라운드 7주 1일차@온게임넷
▶SK텔레콤-KTF
1세트 정영철(저) <신의정원> 박찬수(저)
2세트 도재욱(프) <단장의능선> 고강민(저)
3세트 김택용(프) <네오메두사> 우정호(프)
4세트 정명훈(테) <데스티네이션> 이영호(테)
5세트 <배틀로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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