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이용찬(백, 78) <제네시스> 승 추이찬(흑, 82)
2세트 이용찬(백, 65) 승 <카오스> 추이찬(흑, 47)
3세트 이용찬(백, 75) <제네시스> 승 추이찬(흑, 83)
추이찬이 공격과 수비를 겸하는 절묘한 히든으로 3세트를 따냈다.
초반은 1세트와 비슷한 형세로 진행됐다. 두 선수의 베이스돌이 중앙에서 대치한 가운데 턴 베팅에서 동률이 나온 것. 추이찬은 룰렛 돌리기를 통해 7점을 받고 상대에게 선을 내준 채 출발했다.
추이찬은 하변을 가져갔고 상대에서 상변을 내줬다. 두 선수는 플러스 포인트까지 서로 교환하며 대등한 초반 승부를 벌였다. 추이찬은 상대 진영인 상변에 침투했고 이용찬 역시 우하귀와 좌하귀에 침투해 서로 히든 착수점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승리의 여신이 추이찬의 편을 들었다. 좌상귀에서 패싸움을 벌이던 와중에 이용찬이 히든을 감행했고, 추이찬이 스캔 사용 없이 이를 간파한 것. 이용찬은 스캔으로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해 뒤로 갈수록 불리한 상황에 몰렸다.
추이찬은 좌하귀와 우하귀에 침투한 백돌에 적절히 응수하며 백돌을 살려주지도, 마이너스 포인트에 착수하지도 않아 유리한 국면을 이어갔다. 추이찬은 공수를 겸장한 절묘한 히든을 좌상귀에 감행해 승리를 확정했다. 이용찬은 스캔에 이은 착수를 통해 상대 히든을 파악했지만 그로 인해 자신의 히든이 무용지물이 되는 상황에 몰렸다.
결국 추이찬이 83대7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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