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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 결산] 100승 잔치 열렸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4라운드에서는 100승의 향연이 펼쳐졌다. 선수 출신 최초 프로리그 100승을 달성한 박정석을 비롯, 사령탑들의 100승 러시가 이어졌고 창단 이후 단일 팀으로 100승을 차지한 SK텔레콤까지 100승 잔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로리그 역사상 가장 의미가 있는 선수 출신 100승 달성자가 나왔다. 그 주인공은 공군 박정석. 박정석은 지난 4월21일 KTF 매직엔스와의 경기에서 박지수를 상대로 ‘단장의능선’에서 승리하면서 100승의 첫 주인공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프로리그 원년인 2003년부터 출전한 박정석은 꾸준한 기량을 유지하면서 7년 동안 선수로 활동했고 팀플레이 66승, 개인전 34승을 거두며 100승을 달성했다.
감독들의 100승은 ‘러시’라고 할 정도로 불꽃 경쟁을 펼쳤다. 08~09 시즌 초기 CJ 조규남 감독이 최초 기록을 차지한 뒤 하이트 이명근, 삼성전자 김가을, 화승 조정웅, 웅진 이재균 감독이 경쟁 구도를 형성했고 하이트 이명근 감독이 연승을 이어가면서 가장 먼저 99승을 차지한 김가을 감독보다 하루 먼저 100승을 달성했다. 그 뒤를 김가을, 조정웅, 이재균 감독이 따랐다. 이 감독들의 뒤를 쫓는 사령탑은 STX 김은동 감독으로 4라운드가 완료된 상황에서 94승을 기록하고 있다.

단일팀 이름으로 100승을 달성한 사례도 나왔다. 2004년 동양 오리온을 인수해 창단한 SK텔레콤 T1은 5월10일 STX 소울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KTF 매직엔스과 삼성전자 칸에 이어 단일 팀 100승을 달성했다. 2004년부터 SK텔레콤이라는 이름으로 리그에 참가했기에 최단기 100승 기록으로 남았다.

5라운드에서 달성될 100승 기록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99승으로 박정석에 이어 통산 다승 2위에 올라있는 화승 이제동이 5라운드에서 1승만 거둔다면 두 번째 100승을 달성한다. 또 STX 김은동 감독도 6승을 추가한다면 100승이 가능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4라운드 100승 관련 일지
▶선수
4월21일 박정석(공군) 박지수(KTF) 상대 승리
▶감독
4월25일 이명근(하이트) KTF 상대 승리
4월26일 김가을(삼성전자) 이스트로 상대 승리
5월9일 조정웅(화승) 공군 상대 승리
5월20일 이재균(웅진) 공군 상대 승리
▶단일팀
5월10일 SK텔레콤 T1 STX 상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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