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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게임 이재호 저그 특훈 효과 보나

MBC게임 히어로 이재호가 27일 서울 용산구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박카스 스타리그 36강 G조에서 SK텔레콤 이승석과 하이트 박명수를 상대하며 16강 진출을 놓고 일전을 치른다.

이 경기를 위해 이재호는 26일 하루종일 저그들과 특별훈련을 치렀다. 4라운드 종료 후 휴식일이었지만 MBC게임은 이재호에게 저그 스파링 상대를 붙여주며 스타리그를 대비해 집중훈련을 펼쳤다. 이 결과 이재호는 현재 16강 진출을 자신하고 있는 상황.
첫 상대로 만나는 이승석과의 대결에서는 이재호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우선 최근 이승석이 공식전에 모습을 거의 보이지 못하며 경기력에 의문 부호가 붙어 있다. 이승석은 공식전에서 테란과 5차례 맞붙어 2승3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에 치른 공식전이 지난해 12월15일로 위메이드 박성균전에서 기록한 패배다. 이 때문에 이재호가 이승석의 깜짝 전략만 조심한다면 무난히 박명수와 16강을 놓고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박명수와의 경기를 앞둔 이재호는 이승석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바랄 수도 있다. 이유는 이승석과의 경기를 통해 박명수전에 활용할 전략 노출을 막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박명수는 최근 테란전에서 3연승을 내달리고 있어 이재호의 고전이 예상된다.

박명수와의 승부는 이재호가 최근 저그들과 트레이닝하면서 받은 특훈의 효과가 빛을 발할 수 있느냐가 관건. 저그로 상대가 정해진만큼 이재호는 전체 경기의 시나리오를 짜온 반면 박명수는 이승석의 진출까지 염두에 둬야 하기 때문에 이재호가 먼저 심리전을 걸 가능성도 높다.
이재호는 "저그만 상대하면 되니 마음은 편한 상태다. 이승석과 박명수를 차례로 꺾고 인크루트 스타리그 이후 다시 한 번 스타리그 조지명식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G조 1차전
▶이재호(테) - 이승석(저)
1세트 <홀리월드>
2세트 <아웃사이더>
3세트 <왕의귀환>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G조 2차전
▶박명수(저) - 1차전 승자
1세트 <홀리월드>
2세트 <아웃사이더>
3세트 <왕의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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