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은 오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라운드 1주차 위메이드 폭스와의 경기에서 3세트에 나선다. 위메이드 폭스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는 김택용은 이번 시즌 위메이드전 1승3패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인 SK텔레콤의 체면을 세울 절호의 찬스다.
위메이드에 대한 김택용의 강세는 MBC게임 히어로 시절부터 계속됐다. 개인전 3승1패, 팀플레이 1승1패를 기록하면서 통산 4승2패를 올렸다. 당시 프로리그 경기 횟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승률 66%도 대단한 기록이다. 이적하기 전에도 2연승을 쌓은 바 있어 지금까지 위메이드전 9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위메이드전을 맞은 김택용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SK텔레콤은 현재 2위로 포스트 시즌 진출은 거의 확정된 상태이지만 화승을 제치고 1위를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갈 길이 바쁘다. 게다가 위메이드를 상대로 이번 08~09 시즌에서 김택용이 올킬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패했기 때문에 자존심도 실추된 상태다.
김택용이 출전하는 맵은 ‘네오 메두사’. ‘메두사’ 시절 김택용의 전용맵이라 불려질 만큼 좋은 성적을 냈지만 네오 버전으로 수정된 뒤 2승2패로 다소 주춤하고 있다. 그렇지만 5라운드에 들어가기 전 수정 작업을 통해 저그의 해처리 러시 플레이를 막아 놓았기 때문에 김택용이 과거의 명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김택용은 “위메이드를 상대로 연승 기록을 달성하면서 팀도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김택용, 이적후 위메이드 상대 일지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R 1주 1일차@MBC게임
▶SK텔레콤-위메이드
1세트 정영철(저) <신의정원> 신노열(저)
2세트 도재욱(프) <단장의능선> 박성균(테)
3세트 김택용(프) <네오메두사> 임동혁(저)
4세트 정명훈(테) <데스티네이션> 박세정(프)
에이스 결정전 <황혼의그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