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은 지난 프로리그 4라운드에서 삼성전자 차명환을 상대로 ‘네오 메두사’에서 저그를 제압하기 위해 나섰지만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전 버전인 ‘메두사’와 달리 수정된 판인 ‘네오 메두사’는 저그가 프로토스의 입구에 전진 해처리를 건설한 뒤 성큰 콜로니와 스포어 콜로니, 럴커로 조이기를 할 수 있었고, 김택용 또한 이에 무너졌다.
사실 김택용은 이미 ‘메두사’의 목을 자른 ‘페르세우스’나 다름 없다. ‘네오 메두사’까지 포함한 전적을 보면 김택용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김택용은 지금까지 메두사류의 맵에 무려 30번이나 출전하면서 최다전 기록을 세웠다. 이 가운데 승리한 경기가 무려 23번으로, 승률 77%를 기록했다. 김택용보다 승률이 높은 선수는 13번 출전해 11번 승리한 화승 이제동 뿐이다.
‘메두사’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김택용에게 희소식도 전해졌다. 5라운드에 들어가기 전 수정을 거친 ‘네오 메두사’에서는 테란이 터렛을 지을 공간은 있지만 저그가 해처리를 펼 공간은 사라졌다. 따라서 저그가 전진 해처리 전략을 구사하지 못한다. 이름은 ‘네오 메두사’이지만 원판 ‘메두사’나 다름 없다.
‘메두사’ 시절 프로리그에서 저그에게 5승1패를 기록한 김택용이기에 수정 버전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김택용이 ‘네오 메두사’에서는 위축된 모습이었지만 새로운 맵에서는 전과 같은 강점을 보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메두사-네오메두사 다승 랭킹
*자료=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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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위메이드
1세트 정영철(저) <신의정원> 신노열(저)
2세트 도재욱(프) <단장의능선> 박성균(테)
3세트 김택용(프) <네오메두사> 임동혁(저)
4세트 정명훈(테) <데스티네이션> 박세정(프)
에이스 결정전 <황혼의그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