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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로 "CJ 킬러 총출동"

이스트로가 CJ 엔투스에게 강한 선수들을 모두 내세우며 승부욕을 표출했다.

이스트로는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라운드 첫 경기인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킬러’들을 모두 출동시켰다.
이스트로는 08~09 시즌 CJ 엔투스를 상대로 2승2패를 거뒀다. 지난해 11월19일 1라운드 경기에서 3대0으로 완파했고 2, 3라운드는 패했다. 최근에 열린 5월16일 4라운드 경기에선 3대1로 승리하면서 2대2 타이를 이루고 있다.

이스트로가 CJ를 꺾을 때 출전하는 선수는 언제나 같았다. 신대근, 박상우, 신상호, 신희승으로 이어지는 킬러 라인을 출동시키면서 총력전을 펼치며 승리했다. 1라운드에서는 박상우가 김성기를, 신대근이 한상봉을, 신희승이 마재윤을 차례로 꺾으며 완승했고 4라운드에서는 신대근이 조병세, 신상호가 박영민, 박상우가 변형태를 잡아내며 승수를 챙겼다.

6강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된 이스트로로서는 CJ와의 경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이번 시즌 이스트로는 17승27패를 거두며 11위에 랭크돼 있지만 다른 팀들과의 전력 차이가 거의 없음을 증명했다. 5라운드에서 분전하면서 상위권 팀을 꺾는다면 다음 시즌에는 만년 하위에서 벗어나는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
현재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CJ를 제압한다면 이스트로는 5라운드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 4라운드에서 이미 상위권 판도를 몇 차례나 흔들었기에 이스트로의 분전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스트로가 CJ를 제압하려면 신대근의 활약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배틀로얄’을 대체해 5라운드부터 사용되는 ‘황혼의그림자’에서 경기가 치러지기 때문. 보급된지 얼마되지 않아 연습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맵을 어떻게 이해했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스트로 김현진 감독은 “엔트리가 거의 고정되어 있다보니 출전한 라인업이 ‘CJ 킬러’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시즌 마무리를 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R 1주 1일차@온게임넷
▶CJ-이스트로
1세트 한상봉(저) <아웃사이더> 신희승(테)
2세트 박영민(프) <황혼의그림자> 신대근(저)
3세트 조병세(테) <데스티네이션> 박상우(테)
4세트 김정우(저) <네오메두사> 신상호(프)
에이스 결정전 <단장의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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