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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TX 김구현 “견제는 나의 힘”

Q 5라운드를 깔끔하게 승리로 시작했다.
A 연패를 끊어내 기쁘다.

Q 공식전 100승을 거뒀다.
A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벌써 100승이나 했다는 것이 너무 어색하다. 아직 마음 가짐은 신인 같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A 처음으로 검색어 1위를 해봤던 이성은 선수와 대 역전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첫 결승전에서 가족들을 불러 모은 뒤 이제동과 치른 경기도 기억에 남는다.

Q 31일을 프로브를 50기 이상은 잡은 것 같다.
A 원래 오늘 경기 컨셉트가 적절한 견제에 이은 물량전이었는데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정신을 차리고 승리를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나 꼼꼼히 생각했다. 셔틀이 속도 업그레이드가 돼 있는 것을 보고 집요하게 견제를 했다.

Q 견제를 떠난 병력 때문에 중앙 교전에서는 계속 패했는데.
A 중앙을 빼앗긴 상황에서 내가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더라. 그래서 무리하게라도 견제를 가서 프로브를 잡아야 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Q 다크 템플러가 프로브 26기를 잡았다.
A 상대방이 확장 기지를 건설하길래 질럿 소수와 다크 템플러를 보내 확장을 파괴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질럿으로 캐논을 파괴한 뒤 다크 템플러를 보냈는데 프로브를 26기나 잡을 줄 생각도 못했다. 상대도 프로브를 다 잡히고 난 뒤 발끈해 공격을 시도했고 다행히 내가 잘 막아내 승리할 수 있었다.

Q 프로리그 통산 다승 순위에 STX 선수들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A 프로리그 통산 다승에 (김)윤환이형, (박)성준이형과 나란히 순위에 올라있더라. 팀 내에서도 서로 경쟁 구도에 돌입해야 할 것 같다(웃음).

Q 5라운드 최종 목표는.
A 6위로 진출하기에는 아쉽지 않은가. 집중적으로 연습할 생각이다. 요즘 김혁섭 감독님이 선물해주신 ‘18시간 몰입의 법칙’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꿈 쓰기 기술’에서 원하는 꿈을 계속 생각하고 종이에 적으면 이뤄 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마음을 다잡고 있다. 어제는 종이에 “내일 나도 이기고 팀도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그대로 되더라. 신기하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3등으로 마무리 하나 6등으로 마무리 하나 똑같아도 3과 6이라는 숫자는 많이 다르지 않나. 최소 2, 3등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6등은 왠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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