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매직엔스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초반 프로토스의 부진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다. 08~09 시즌부터 종족 쿼터제가 시행되면서 저그와 테란, 프로토스가 각각 한 번씩 반드시 출전해야 하는 규정이 생겨났고 KT는 프로토스의 부진으로 인해 하위권에 맴돌았다. 시즌 초반 저그 박찬수를 영입했고 테란 이영호가 건재했지만 반드시 출전해야 하는 프로토스 종족은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가 없었던 것. KT의 프로토스 라인은 3라운드까지 5승20패를 기록하면서 팀 성적을 갉아먹는 종족으로 낙인찍혔다.
우정호는 5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KT의 숙적으로 여겨지는 공군과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한 우정호는 스타리그 우승자 출신인 오영종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고 중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기 위한 결정적인 고비라 여겨졌던 3일 MBC게임과의 경기에서 저그 고석현을 완파하면서 8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우정호가 의외의 선전을 펼치면서 KT는 4라운드 막판부터 3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성적도 23승23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고 순위도 7위까지 뛰어 올랐다. 6위와의 격차도 두 경기 차이로 좁히면서 6강 포스트 시즌 진출도 넘볼 수 있게 됐다.
KT 이지훈 감독은 “우정호가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엔트리 운영의 묘를 살릴 수 있는 여유를 찾았고 주전 선수들에게도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 며 “5라운드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