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의 프로리그 통산 100승의 제물이 됐던 하이트 이경민이 아발론 MSL 조지명식에서 이제동을 지명해 경기장에 모인 팬들을 경악케 만들었다.
이경민은 레드 카펫을 밟은 뒤 자신의 명패를 받아든 뒤 주저 없이 이제동의 이름 옆에 붙였다. 당초 가장 기피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 선수로 이제동과 이영호 등이 꼽혀 비교적 '이른' 시간에 이제동이 선택돼 팬들은 물론 관계자들도 깜짝 놀랐다.
이경민은 이제동을 선택한 이유로 "지난 프로리그에서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패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MSL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경민의 선택을 지켜본 이제동은 심드렁한 표정을 지어 팬들에게 미소를 안겨주기도 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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