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호는 지난 6일 하이트 스파키즈와의 경기에서 김상욱을 격파하면서 KTF와 KT 시절을 포함해 프로토스 종족 최다 연승인 9연승을 달성했다. 2004년 한빛에서 KTF로 이적한 박정석이 개인전 9연승을 기록했던 것이 매직엔스 프로토스 사상 최다 연승이었지만 우정호가 경신하면서 신기원을 달성했다.
우정호는 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라운드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3세트에 출전, 프로토스 김승현을 상대한다. 우정호는 9연승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김승현을 만나 한 번 승리한 경험이 있어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있다. 4월28일 4라운드 ‘신의정원’에서 대규모 전투를 펼쳐 이긴 바 있다.
우정호는 프로리그 9연승을 이어오는 과정에서 프로토스전 5연승을 기록했다. 4라운드에서 박지호, 김승현, 진영화, 김택용를 차례로 격파했고 5라운드에서는 공군 오영종을 제압하면서 신흥 프로토스 강자로 부상했다.
우정호의 장점은 전투 과정에서도 생산력을 극대화한다는 것. 대규모 전투가 펼쳐지는 긴박한 순간에도 게이트웨이에서 병력을 생산하기 때문에 2차 전투에서는 밀리지 않는다. 생산과 동시에 리버나 하이템플러 같은 주요 병력 컨트롤도 꼼꼼히 해주기 때문에 승률이 높아지고 있다.
우정호를 지도하는 강도경 코치는 “우정호는 연습 때 성적이 좋아 기대주로 꼽혀 왔지만 무대 경험이 부족해 패배가 많았다. 그렇지만 최근 분위기를 타고 있고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여서 이영호의 기록에 도전할 만하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R 2주 4일차@MBC게임
▶KT-웅진
1세트 배병우(저) <신의정원> 윤용태(프)
2세트 이영호(테) <네오메두사> 정종현(테)
3세트 우정호(프) <단장의능선> 김승현(프)
4세트 박찬수(저) <아웃사이더> 김명운(저)
에이스 결정전 <황혼의그림자>
◆KT 최다 연승 이영호 13연승
◆KT 우정호 9연승중




















